피아노 건반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흰건반과

검은건반이 일어나

펼치는 축제!

이리 저리 몸을

돌리며

도.레.미.파

솔.라.시.도

소리를 내며

오늘밤도

피아노 건반들의

밤이 된다.

멎진 신사가

된 검은건반

예쁜 숙녀가

된 흰건반.

주인이 오면

또 다시

내일을

기다린다.

 

이한울

 

 

 

나만의 색

 

나만의 색...

마음의 상태가

변화 할 때마다

바뀌는

나만의 색.

희망에 가득 차

버린 아름다운 마음엔.

밝은

색깔이 남아있고.

절망에 가득 차

버린 검고 검은 마음엔.

어둠을 가져오는

색깔이 남아있고.

착한 마음으로 가득 차

버린 마음엔

푸른 색깔이 남아있다.

항상 아름답고

착한 마음은

한가지 나만의 색을

만들어 간다.

 

이한울

 

 

 

이슬

 

아침마다

우리 집을 장식하는

이슬.

낮에는 잠을 잤다가

아침이면

푸른 풀의 간지럼에

깨어나

이른 아침을

맑게 씼긴다.

 

저녁이면

우리 집을 밝혀주는

이슬.

아침에는 일하다가

밤이 오면

달님 얼굴

보고

축제를 연다.

 

이한울

 

 

여름이 오면

 

여름이 오면...

새가 노래하고,

 

여름이 오면...

바다가 노래하고,

 

여름이 오면...

아이들이 노래한다.

 

가족들과 함께 한

가족 소풍.

아이들의 얼굴이

환해지고...

 

가족들과 함께 한

해수욕.

아이들의 얼굴이

맑게 핀다.

 

여름이 오면

대한에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어린이의 미소...

 

여름이 오면

어린이의 행복이

찾아옵니다.

 

이한울

 

 

바다

 

온 세상의

주인인 바다.

나쁜 어부

생선 조금 주고,

착한 어부

생선 많이 주고,

나쁜 갈매기

물고기 조금 주고,

착한 갈매기

물고기 많이 주고,

나쁜 아이

파도 결에 도망가게 하고,

착한 아이

파도 결에 놀게 하고,

하늘에겐

전부를 보여주면서

우리에겐

겉마음 밖에

보여주지 않는

이 세상의

작은

주인이랍니다.

 

이한울